언어발달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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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바라기 작성일2003-05-12 10:37 조회5,1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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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발달지체
1) 정의와 원인
언어발달이 같은 나이 또래에 비하여 느린 속도로 이루어 지는 경우를 말한다. 언어발달지체는 정신지체, 자폐증, 청각장애, 뇌신경 손상, 또는 심각한 교육환경상의 문제 등을 갖고 있는 아동에게서 나타난다.
2) 사례
인호(여기에 나오는 아이들은 실제로 필자의 언어치료를 받았지만 해당 아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이름만은 실명이 아님을 밝혀둔다)의 어머니는 미장윈을 한다. 아기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아침 일찍부터 일터로 데리고 나와 미장원에 딸린
작은 방에 위험한 것을 치우고 먹을 것과 간단한 장난감만을 놓아둔 채로 혼자 내버려두었다. 손님을 보는 틈틈이 아기를 돌보고 일이 끝나면 아기를 데리고 집에 온다. 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세 식구는 저녁식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집안 정리만 겨우 한 후
피곤하여 잠에 빠져들기가 바빴다. 이런 생활이 날마다 계속되었다. 다행히도 아기는 건강하게 자라주었다. 남들이 말하기를 순하고 착하다고도 하였다 그러나 두 살, 세 살이 되면서 어머니는 아차 하였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원만히 어울리지도 못하고 특히 말을 잘하지 못하였다. 오늘날 이런 환경적인 문제로 인하여 언어지체를 보이는 아이를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유상이 어머니는 요즈음 말 못할 고민거리가 생겼다. 유상이가 말을 잘 못하는 것이 뇌손상에 의해서 말을 늦게 한다는 사실을 전문기관을 통하여 알아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무슨 언어치료냐? 그대로 두어도 때가 되면 다 잘하게 되어 있다. 지 애비도 그랬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자연히 고쳐질 것이라고 무시하고 넘길 수만도 없는 처지였다. 유상이 엄마가 하루는 바깥에 나갔다가 우연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친구들과 노는 곳에 끼지도 못하고 놀이터 구석에서 혼자 웅크리고 앉아 있는 유상이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이들은 기질적인 요인에 의하여 말이 지체된 경우이다.
3) 이야기를 위한 규칙
A. 아이의 주의집중을 유도하고 유지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아이의 귀에 가까이한다.
(1)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에 맞춘다.
(2) 얼굴 표정과 목소리로 재미있고 흥미 있는 것을 아이에게 말하라.
(3)가능하면 아이가 무슨 일에서든지 활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라. 언어는 무엇을 하는 동안에 가장 잘 습득된다. 즉 가만히 앉혀 놓고 가르치는 사람의 입만 보게 하는 식은 효과가 없다.
B.적절한 이야기를 하는 방법
(4)'여기' 와 '지금' 에 대해서 이야기하라. 떨어져 있는 장소에 관련되거나 시제상으로 과거나 미래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이가 이해하기 어렵다.
(5)아이에게 항시 시선을 준다.
(6)짧고 간단한 문장을 사용하라.
(7)분명하게 말하라.
(8)항상 아이를 위해 말하라. 아이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라.
(9)모든 것들은 이름을 갖고 있다. 이름을 사용하도록 하라.
(10)아이의 감정을 단어로 나타내어라.
(11)아이가 반응할 기회를 주어라.
C. 반복하는 법
(12)반복해서 말하라.
(13)당신이 단일어를 사용할 때 그것틀 문장 속에서 다시 한번 사용하라.
D. 아이가 얘기할 때 반응하는 법
(14)아이가 얘기할 기회를 자주 주어라. 좋은 화자뿐만 아니라 청자가 되어라.
(15)아이가 소리를 내면 즉시 응답하라.
(16)아이가 단어를 말하려고 시도할 때 칭찬을 아끼지 말라.
(17)아이의 단어를 따라 하고 문장 속에서 그것을 사용해 본다.
(18)아이가 전보식 문장으로 말을 할 때 아이의 생각을 완전한 문장으로 반복하라.
(19)새 단어들을 덧붙여서 아이의 현재 어휘를 확장시켜라.
(20)아이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할 때 올바르게 그것을 반복하라.
(21)아이에게 새 문장형식을 소개하라.
(22)아이가 생각을 표현할 때 정보를 좀더 덧붙여서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켜라.
4) 출생 이후 3--4세까지 부모가 해야 할 일
●출생 - 8개월
(딸랑이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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