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형보험 제대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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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맨 작성일2006-03-08 18:51 조회4,44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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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형 보험 제대로 알기.hwp (25.4K) 181회 다운로드 DATE : 2006-03-08 18: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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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형 보험 제대로 알기(퍼온글입니다)
국민건강보험의 '보험 상품'과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 상품'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배와 사과'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같은 과일이긴 하지만, 배와 사과는 엄연히 다른 과일이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도 '보험'이고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도 '보험'이다.
하지만, 두 가지 보험은 엄연히 다른 성격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
그 하나가 '가입 조건'이다.
국민건강보험은 일정 소득에 비례해서 보험료를 받는다. 건강하지 않다는 조건을 달아 가입 거절이란 있을 수 없다. 국민 전체가 동일 조건의 동일 보장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보험료를 내는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닌 일부 국민만 내도록 되어 있다.
반면에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은 가입하는 그 순간까지 약을 먹었거나 입원을 했거나 수술을 했다면 반드시 보험사에 이를 알리고 보장 조건을 달리 해야 한다. 보험료는 개인별로 각각 가입해야 한다. 가족 중 누군가가 민영보험을 가입했지만,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 중병이 걸렸다면 그 누군가의 민영보험은 오히려 보험료나 내야 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더군다나 현재 아픈 환자라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의 치료 사실은 감추고 몇 년 있다 보장 받으면 된다라는 보험설계사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감당하지 못할 고통까지 더해준다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보장 받게 되더라도 매우 힘겹게 받게 된다는 것도 민영보험만의 특징(?)이다.
보험료 낼 돈이 있어도 국민건강보험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진료비'를 준비조차 못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은 이 사각지대를 결코 해소하지 못한다. 다 보장 받지 못할 바엔 안 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똑 같이 보험료를 냈는데, 어떤 사람은 보장 조건이 되어 보험금을 받고 어떤 사람은 보장 조건이 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는 보험 상품이 바로 '실손형 보험'인데, 마치 국민건강보험과 동일 성격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도 국민을 속이는 짓거리인 것이다.
이 짓거리를 금융감독원의 입을 빌어 재정경제부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몇 몇 간부만 제대로 로비하면 전체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막대한 '이권'을 챙길 수 있는 '실손형 보험', 보험사가 좋은 상품이라고 힘 주어 말하는 상품이 곧, 보험소비자에겐 '독'이 되는 상품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6. 1. 31. (화)
보험소비자협회 김미숙.
국민건강보험의 '보험 상품'과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 상품'를 서로 비교하는 것은 '배와 사과'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같은 과일이긴 하지만, 배와 사과는 엄연히 다른 과일이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도 '보험'이고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도 '보험'이다.
하지만, 두 가지 보험은 엄연히 다른 성격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다.
그 하나가 '가입 조건'이다.
국민건강보험은 일정 소득에 비례해서 보험료를 받는다. 건강하지 않다는 조건을 달아 가입 거절이란 있을 수 없다. 국민 전체가 동일 조건의 동일 보장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보험료를 내는 국민은 전체 국민이 아닌 일부 국민만 내도록 되어 있다.
반면에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은 가입하는 그 순간까지 약을 먹었거나 입원을 했거나 수술을 했다면 반드시 보험사에 이를 알리고 보장 조건을 달리 해야 한다. 보험료는 개인별로 각각 가입해야 한다. 가족 중 누군가가 민영보험을 가입했지만, 가입하지 않은 가족이 중병이 걸렸다면 그 누군가의 민영보험은 오히려 보험료나 내야 하는 애물단지가 된다. 더군다나 현재 아픈 환자라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어느 정도의 치료 사실은 감추고 몇 년 있다 보장 받으면 된다라는 보험설계사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감당하지 못할 고통까지 더해준다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보장 받게 되더라도 매우 힘겹게 받게 된다는 것도 민영보험만의 특징(?)이다.
보험료 낼 돈이 있어도 국민건강보험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진료비'를 준비조차 못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 민영보험사의 '실손형 보험'은 이 사각지대를 결코 해소하지 못한다. 다 보장 받지 못할 바엔 안 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똑 같이 보험료를 냈는데, 어떤 사람은 보장 조건이 되어 보험금을 받고 어떤 사람은 보장 조건이 되지 않아 보험금을 못 받는 보험 상품이 바로 '실손형 보험'인데, 마치 국민건강보험과 동일 성격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도 국민을 속이는 짓거리인 것이다.
이 짓거리를 금융감독원의 입을 빌어 재정경제부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몇 몇 간부만 제대로 로비하면 전체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막대한 '이권'을 챙길 수 있는 '실손형 보험', 보험사가 좋은 상품이라고 힘 주어 말하는 상품이 곧, 보험소비자에겐 '독'이 되는 상품임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6. 1. 31. (화)
보험소비자협회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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